리플레이책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RPG 잡담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국 RPG 펀딩에서 리플레이도 (옵션으로) 동봉해서 파는 경우가 많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나온 리플레이를 한번 보고나서 이게 재미있나 하고 떨떠름한 적이 있었습니다(사실 보드게임이 아니라서 RPG는 남의 플레이 보는 거 별로 재미가 없었더랍니다). 아마도 리플레이를 동봉하는 목적이 플레이나 마스터링을 보조하자는 의미라면 별로 재미가 없어도 되지만, 그럴 거면 구성을 아래 순서대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죠.


1. 샘플 시나리오 수록
2. 리플레이
3. GM 자료
4. GM 가이드


먼저 있으면 잘 안 쓰지만, 그렇다고 없으면 허전한 것이 샘플 시나리오입니다. 코어룰북에 수록이 되지 않았으면, 따로 리플레이 책자에 넣어줘야겠죠. 후에 나올 리플레이 때문에 아주 자세히 나올 필요는 없을 겁니다. 리플레이용 플레이를 할 때 샘플 시나리오와 전개가 달라 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약간 헐거워도 상관없지 않느냐... 싶습니다. GM용 자료는 배치의 문제지만, 제작자의 판단에 따라 가독성을 살리려면 리플레이 뒤에다 빼도 괜찮고요. 그 다음에 리플레이처럼 엇나갈 경우 등을 대비한 시나리오에 변주를 주기나 샘플 시나리오처럼 약간 헐거운 내용에 살 붙이기 정도 가이드가 있다면 괜찮지 않겠느냐 싶습니다.

덧글

  • 에뎀 2014/03/30 14:05 # 답글

    던전월드의 리플레이는 확실히 좀 보는 재미가 없더군요. 도움이 되는지도 다소 의문이고.
  • 바이라바 2014/03/30 18:06 #

    플레이 전체 내용이 담겨있었으면 어떠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딱 잘려서 김이 빠졌습니다. '이제 시작이다!' 에서 끊어버린 느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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